Home - 일본루트매거진 - 언론기사[사회NEWS]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평창송어축제 성공적으로 마무리, 방문객 40만 명
뉴스등록일시 [2023-02-02 08:25:39]

\"\"

 

3년 만에 개최한 평창송어축제(위원장 황봉구)가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하며 1월 29일 폐막했다. 코로나19 여파와 겨울철 온난화를 우려해 예년보다 10여 일 늦은 지난해 12월 30일 개막해 31일간 열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 일자리 6000여 개를 창출하고, 농산물 교환권 발행으로 지역 상가 소비 활성에 이바지했다. 또 축제에 필요한 시설용 자재와 송어 구매비 등을 더하면 지역에 20여억 원 이상 경제 효과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황봉구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공백으로 축제 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자, 역대 위원장들께서 매일 자원봉사자로 나서 축제장 구성과 운영에 참여하는 등 진부면 선후배가 뭉쳐 끈끈한 정으로 평창송어축제를 성공리에 진행했다”며 “선배의 경험을 후배가 이어받는 민간 축제의 특장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 성공 배경에는 송어의 크기와 질이 있다. 이번 축제에서 사용된 송어의 1마리당 평균 무게는 800g~1.2㎏로 예년보다 200g~300g가량 더 나갔다.

송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송어 축제장으로 출근하다시피 한 낚시 동호인의 수가 100여 명에 이르고 이들의 입소문도 송어축제장 방문객을 늘리는 효과로 작용했다.

1주일에 3번 이상 송어축제장을 찾았다는 이성웅(수원, 37)씨는 “평창송어축제의 힘에 반했다. 평창송어축제가 으뜸”이라고 말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추위에 아랑곳없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낚시 동호회는 인근의 숙박업소를 장기 임대하거나 캠핑카에서 숙박하며 송어의 손맛을 즐기기도 했다. 이에 축제위원회도 개장 시간인 9시보다 두 시간 빠른 7시부터 매표소 문을 열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묵직한 송어를 낚는 손맛에 반해 평창송어축제장을 찾는 낚시 동호인들은 잡은 송어를 못 잡은 사람들에게 나눠 줘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축제위원회 측은 송어 나눔 통을 만들어 송어 나눔을 돕고, 설 연휴 기간 송어를 잡지 못한 사람들에게 송어를 무조건 나눠주는 ‘꽝 없는 송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 기간에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8만6000명에 달한다.

12월 초순부터 강추위가 계속돼 얼음이 단단하고 두껍게 언 데다 축제 기간 날씨는 한낮에 영상으로 올라 송어가 예년에 비해 잘 잡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 축제위원회의 분석이다.

위기도 있었다. 1월 13일 내린 비는 2019년의 겨울 홍수로 큰 피해를 보았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낳기도 했지만 이미 단단히 언 얼음과 지역 주민이 단합해 대응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평창송어축제는 민간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축제로서는 드물게 14회를 이어오고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아직 송어가 1만 마리가량 남아 있는 낚시터에서 ‘자유낚시 이벤트’를 개최한다.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입장료 2만원(신용카드 불가)으로 송어를 자유롭게 낚을 수 있다.

리포터 by 고방실
[저작권자 엔젤루트장학회 ,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
추천 소스보기 
목록
- 이전글 : CU, 진도 대파 간편식 시리즈 출시 2023-02-02 08:25:32
- 다음글 : 대한전선, 쿠웨이트 광케이블 공장 착공식 개최 2023-02-02 08:25:45
전체목록
번호 제목 등록인 등록일 추천수 조회수 비고
1961 통증 환자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소외감 느... [0] 장선희 2023-10-15 801 3185
1960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 교육가족 격려... [0] 장선희 2023-10-15 1247 34296
1959 “군대환 취항 100주년, 제주발전 이끈 역사 기... [0] 장선희 2023-10-15 788 2431
1958 농업기술원, 제주치유농업센터 개관... [0] 장선희 2023-10-15 754 2210
1957 김건희 여사, 제주에서 고유 어업의 가치와 소중... [0] 장선희 2023-10-15 1233 33956
1956 尹 대통령, 현장 교원과의 대화 참석해 교권 확... [0] 장선희 2023-10-15 748 2215
1955 尹 대통령, 제577돌 한글날(10. 9.) 앞두고 국립... [0] 장선희 2023-10-15 752 2167
1954 尹 대통령, 추석 연휴에도 일선에서 근무 중인 ... [0] 장선희 2023-10-15 1231 33074
1953 尹 대통령, 전방사단 방문해 경계 작전에 매진하... [0] 장선희 2023-10-15 777 2201
1952 尹 대통령, 파독 근로자 첫 초청 오찬... [0] 장선희 2023-10-15 765 2151
담당자 정보안내
담당부서 : 뉴스스토어 l 담당자 :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 l 연락처 : 1661-0534 l 이메일 : agroute@angelroute.mobi

본 페이지 내에 삽입된 정보중 수정이 필요한 경우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삽입된 정보내용을 수정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내에 삽입된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등록된 자료들이나, 이후 개인의 요청으로 삭제를 희망할 경우 수정

또는 변경해드릴 수 있으니 위 이메일로 문의하실 경우 변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페이지 최종수정일 :  2025-10-02 17:43:01
만족도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도배방지키
(보이는 숫자입력)
 9790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