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일본루트매거진 - 언론기사[사회NEWS]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소리전문가\' 성원용 서울대 교수, 尹 발언 분석
뉴스등록일시 [2022-11-21 08:29:16]

\"\"

 

엉터리 자막은 음성 편집 변조와 비슷한 역할이며,

언론의 입장은 존중돼야 하나

데이터 변조는 사소한 것이라도 용인돼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발생한 이른바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막말 파문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 변조\"라는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끈다.

 

30일 성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에 \"엉터리 자막은 음성 편집 변조와 비슷한 역할이며, 언론의 입장은 존중돼야 하나 데이터 변조는 사소한 것이라도 용인돼선 안 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왜 어떤 사람에게는 \'바이든\'이라고 들리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게 들릴까\"라고 자문한 성 명예교수는 \"MBC와 야당은 바이든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주장하지만, 나의 경우 그 소리를 직접 여러 번 들었는데, 절대 저렇게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성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당연 \'바이든\'이라고 듣는 사람들의 귀가 더 예민하다 믿을 근거는 없다\"며 \"나는 오랫동안 음성인식을 연구했는데, 음성인식은 단지 귀에 들리는 소리에만 의존하지 않는데 그건 사람들의 발음이 너무 엉터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 명예교수는 \"음성인식 과정에선 인식률을 올리기 위해 소리를 들어서 얻는 음향정보(Acoustic Information)와 내용을 따라가며 얻는 사전정보(Prior Information)를 결합하는데, 특히 잡음이 많은 음성의 경우 사전정보에 더 의지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듣는 것뿐이 아니고 시각은 물론 거의 모든 판단에 사전정보를 이용하는데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은 시각적 판단에서 사전정보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고 전제한 성 명예교수는 \"사전정보는 사람들을 편견으로 유도하기도 하는데, 문명사회는 이러한 사전정보가 유도하는 편견과 적개심의 고취를 막도록 노력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교육과 언론기관이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명예교수는 이어 \"뉴욕 발언은 매우 잡음이 많고 불분명한데, 여기에 MBC는 자의적으로 자막을 달아서 송출했고, 당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자막대로 듣는다\"며 \"(사람들은) \'소리\'를 따라 듣지 않고, \'자막\'을 따라 듣는데, 이는 자막이 매우 선명한 사전정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이라고 들은 사람이 많은데, 이미 자막을 봤기 때문\"이라고 단정한 성 명예교수는 \"내가 대통령의 발언을 자동음성인식기에 넣어보았는데, 어떤 음성인식기에서도 \'바이든\'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 명예교수는 \"물론 대통령이 사용한 일부 단어는 좀 거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엉터리 자막 편집과 비교할 사항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야당이나 일부 언론도 이 사항을 가지고 MBC를 옹호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데이터 변조가 언론의 자유와 혼동이 된다면 정직과 투명,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거짓말과 술수, 선동이 난무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성 명예교수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비슷한 견해를 고수했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Disinformation(허위정보)라는 정확한 단어를 선택했다\"고 전한 성 명예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자리에서 최근 MBC 자막을 붙여 송출한 윤 대통령의 바이든 모욕 논란을 Disinformation이라고 칭했다\"고 언급했다.

 

성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참고로 엉터리 정보는 두 가지로 쓸 수 있는데, 하나는 Misinformation(고의성이 없는 실수로 잘못 알려진 정보), 다른 하나는 Disinformation(고의성이 있는 엉터리 정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Disinformation을 통렬하게 비판해야 할 기자들이 윤 대통령 사과론을 주장한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토로한 성 명예교수는 \"Disinformation에 관대한 사회는 결국 선동의 희생양이 된다\"고 경고했다.

 

성 명예교수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학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타바버라(UCSB)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30여 년간 근무하고 2020년 8월 은퇴한 후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AI)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자리를 옮겼다.[뉴데일리]

 

 

리포터 by 장선희
[저작권자 엔젤루트장학회 ,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
추천 소스보기 
목록
- 이전글 : \'국가재정범죄합수단\' 오늘 출범… \"나라 곳간 지킬 것\" 2022-11-21 08:29:08
- 다음글 : 사회연대은행, 저소득 근로청년 자산형성 지원 2022-12-11 12:20:13
전체목록
번호 제목 등록인 등록일 추천수 조회수 비고
1961 통증 환자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소외감 느... [0] 장선희 2023-10-15 809 3327
1960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 교육가족 격려... [0] 장선희 2023-10-15 1258 34581
1959 “군대환 취항 100주년, 제주발전 이끈 역사 기... [0] 장선희 2023-10-15 792 2543
1958 농업기술원, 제주치유농업센터 개관... [0] 장선희 2023-10-15 768 2348
1957 김건희 여사, 제주에서 고유 어업의 가치와 소중... [0] 장선희 2023-10-15 1238 34211
1956 尹 대통령, 현장 교원과의 대화 참석해 교권 확... [0] 장선희 2023-10-15 758 2347
1955 尹 대통령, 제577돌 한글날(10. 9.) 앞두고 국립... [0] 장선희 2023-10-15 764 2327
1954 尹 대통령, 추석 연휴에도 일선에서 근무 중인 ... [0] 장선희 2023-10-15 1236 33385
1953 尹 대통령, 전방사단 방문해 경계 작전에 매진하... [0] 장선희 2023-10-15 791 2354
1952 尹 대통령, 파독 근로자 첫 초청 오찬... [0] 장선희 2023-10-15 773 2285
담당자 정보안내
담당부서 : 뉴스스토어 l 담당자 :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 l 연락처 : 1661-0534 l 이메일 : agroute@angelroute.mobi

본 페이지 내에 삽입된 정보중 수정이 필요한 경우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삽입된 정보내용을 수정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내에 삽입된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등록된 자료들이나, 이후 개인의 요청으로 삭제를 희망할 경우 수정

또는 변경해드릴 수 있으니 위 이메일로 문의하실 경우 변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페이지 최종수정일 :  2025-10-02 17:43:01
만족도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도배방지키
(보이는 숫자입력)
 6161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