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장학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장학금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준비과정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연수에 대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학원을 통해 저렴한 학비의 어학연수 코스나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적게 드는 국가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업들의 장학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은 지원 프로그램을 먼저 찾아보고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해외 연수를 떠나고 있다.
엔젤루트장학회의 국제교류장학센터도 일본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장학재단이다. 특히 학비의 40%를 지원하던 장학금의 규모가 이번 2016년 7월 학기부터는 50%로 상향 조정되면서 학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엔젤루트장학회 국제교류장학센터(이하 엔젤루트, 대표 예욱진)는 국제 도시홍보 마케팅기업 ㈜엔젤루트가 설립한 비영리 기부단체로 일본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엔젤루트는 지난 2012년부터 해외인재육성을 위해 일본의 어학연수나 전문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학비의 40%를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기업들의 후원 성과에 힘입어 이번 2016년 7월 학기부터 지원 학비의 규모를 50%로 상향 조정해 고정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워킹 비자를 통해 일본에 간 학생이 어학교를 다닐 경우에도 3개월마다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존의 엔젤루트 장학생들도 전문대학이나 대학교 진학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어학교의 평가만으로도 장학금의 혜택을 받게 할 계획이다.
엔젤루트의 예욱진 대표는 “최근 나고야에서 교육컨텐츠를 운영하는 신생기업 주식회사 라온과 MOU를 체결했다”며 “그동안 도쿄 지역에 치중되었던 장학지원이 나고야나 오사카 등으로 확대되고 해외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규모도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젤루트의 장학금은 일본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학금의 규모와 엔젤루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 2016-02-17 10:18수정 : 2016-0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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