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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11 11:30
교육 선진화가 이루어진 일본에서의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학비부담을 이기지 못해 일본으로 향하는 길을 포기한다. ㈜엔젤루트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엔젤루트장학회국제교류장학센터(대표 예욱진, 이하 엔젤루트장학센터)는 이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유학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활동을 진행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유학생,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센터의 학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많은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엔젤루트장학센터는 해외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일본에서 공부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곳으로, 2012년부터 어학연수생, 일본 대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엔젤루트 나눔 장학금을 운영해왔다.
'엔젤루트 나눔 장학금'은 기존에 학비의 40%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지원했지만 일본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 2016년 7월 학기부터는 학비의 50%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엔젤루트 나눔 장학금의 지원 확대로 '반값 장학금'이 실현되면서 일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워킹홀리데이를 목적으로 일본에 건너와 언어는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일을 하면서 어학교를 다닐 경우 3개월마다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엔젤루트장학생으로 선발돼 일본 어학연수를 떠난 장학생들의 경우 어학교 졸업 후 일본 내 전문학교/ 대학교 진학 시 어학교의 평가 만으로도 대학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나고야에 교육컨텐츠를 운영하던 (주)라온과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도쿄에 치중되었던 지원 범위를 자동차 등 전문기술학교가 많은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엔젤루트장학센터 관계자는 "엔젤루트 나눔 장학금은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자신의 꿈을 향한 의지가 있는 유학생들이 누구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지원금 규모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유학·어학연수 장학금 지원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엔젤루트장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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