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0-16 11:21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기금지원센터, 2013년 장학생 60% 지원 확대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통 대선공약으로 반값등록금이 대두되고 있다. 여야는 예산투입과 지원방법에 있어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반값등록금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학비절감 정책은 대학뿐만 아니라 사교육, 어학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학생들의 고충을 덜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해외 어학연수를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본기업 ㈜엔젤루트재팬에서는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기금지원센터’를 설립, 올해 초부터 장학금 지원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센터의 ‘나눔 장학금’은 1년 4분기 동안 4회에 걸쳐 학비의 30~50%를 지원해 학생들의 일본 연수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오는 2013년 일본장학생 선발을 앞두고는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했다. 국제교류장학재단 등의 협조 및 공조를 통해 지원을 추가해 반값을 넘어선 최대 60%까지 학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 응모하는 장학금의 종류도 확대해 기존 단기 연수 학생과 장기 연수 학생뿐 아니라 간호사 진출 희망자 및 장애인 학비지원 장학제도도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 국제교류재단 및 장애인 협회 등의 협조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장학금 선발 과정에서의 복잡한 서류 및 절차 과정을 삭제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절차를 도입했다. 2차 면접 또한 지정 유학원에서 대행 실시하던 것을 주관사에서 직접 면접을 시행하며, 학교 배정 또한 내년 선발부터는 지원자가 희망하는 학교가 입학을 거부하지 않는 한 직접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기금지원센터 예욱진 이사장은 “일본 연수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일본 어학교의 정규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 어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일본 도쿄 어학교들과 협약 중”이라며 “일본의 높은 환율로 어학 연수 결정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일본 어학연수 장학금 제도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에서는 나눔 장학금의 2013년 4월 장학금의 1차 선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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