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입력 : 2012.10.19 15:52
일본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비를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내에 국제교류장학기금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엔젤루트재팬이 오는 2013년부터 나눔장학금 지원율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
나눔장학금이란 일본 동경지역에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일본장학금 제도를 말한다.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기금지원센터는 1년에 4회에 걸쳐 해외 어학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장학센터의 관계자는 “공부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학업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우리 센터의 문을 두드려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 일본나눔장학금은 지원율 확대와 더불어 학생들의 편의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다.
단기 교육장학생, 장기 교육장학생에 국한됐던 장학생 응모 종류가 해외 취업 간호사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까지 문이 열렸으며, 나눔장학생이 희망하는 학교가 입학을 거부하지 않는 한 일본의 동경, 오사카 등 학생이 원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 가능하도록 재편됐다.
장학금 지원 과정도 간소화됐다.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주관사에서 직접 인터뷰를 시행하고 최종합격까지의 기간을 단축했다.
한편, 엔젤루트(www.angelroute.net)는 해외 어학교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장애인 학비지원 장학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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