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해서 일본에서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싶습니다.

 13기 “ 엔젤루트 장학생 박찬효 학생과 인터뷰”

Q. 해외진출을(유학)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한국에서 대학시절 일본에서 유학을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60215_145312848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친구였는데  쭉 일본에서 살아온 탓인지 한국어가 많이 서툴고 한국 생활도 힘들어 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주고 도움도 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얼굴도 예쁘고 재능도 있었거든요^^  제가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하였기에 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배우던 일본어 책으로 공부하고 번역기를 써가며 대화했었습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일본에 여행도 가게 되었고 일본 문화에 매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도 일본에서 다시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Q. 엔젤루트나눔장학금 지원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A. 간단하게 생각하면 학비를 지원 받는 것이 전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일본에 유학을 가기 위해 학교를 쉬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일본에 유학을 가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이것 저것 계획을 하다 보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일은 계속 해서 돈을 모아야 되고 이것저것 준비할건 많은데 시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게 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본유학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돈 뿐만이 아니라 여유롭게 나의 목표와 계획을 바로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었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나눔 장학금 신청에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A. 일단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말씀 드리기 죄송 할 수도 있지만..^^  처음에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 라는 곳과 사이트에 확실한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워낙 유학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거짓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유학원들이 많았으니까요. 더군다나 아무런 대가도 없이 후원의 도움을 준다면 더 걱정될 수 있겠죠?  아마도 과거의 저처럼 엔젤루트장학회 사이트에 들어와서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도착한 곳이었으니까요. 비자 신청서를 받고 일본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을 때까지도 조금은 불안한 맘이 있었습니다. 비자를 받으면서도 온라인으로 상담원에게 카톡으로 이것저것 질문을 했었는데 바로바로 답장해주시고 항상 자신의 일처럼 실시간 안내를 주는 재능 기부하시는 상담원 분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많이 느꼈고 그 동안 불안해 했던 모든 것에 정말 죄송 하더라고요^^;  아직도 세상에는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Q. 해외진출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KakaoTalk_20160215_145317253A. 제대로 대화를 하지 못하고, 글을 쓰고 읽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난다는 선택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걱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직접 와서 부딪쳐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일본어 학교에서 배울 거라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한국 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일본속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A. 제가 처음 일본을 접한 건 도쿄가 아닌 후쿠오카 였습니다. 항상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사람들,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바다는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좋은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도쿄는 조금은 차갑고 사람들도 항상 바쁘게 움직입니다. 후쿠오카는 봄과 여름만에 가보고 도쿄에 온 것은 겨울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마 여행과 유학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 정착 후 한달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쿄에서도 후쿠오카와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학교와 학교친구들과 학교생활은 마음에 드나요?

A.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습니다. 전부 저와 같은 신입생이 아닌 이전 학기부터 공부를 하던 레벨에 들어가게 되었으니까요. 이미 정해진 자리에 이전 학생들은 서로 친구들이 되어 있었으니까요. 저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참에 그냥 공부에 집중하고 다른 외국인들 보다는 일본인들과 친구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참 놀랐습니다. 유럽에서 왔는데 발음이나 말하는 속도도 대단하고 한자도 참 멋지게 쓰는 친구도 있었고 중국에서 와서 말하는 것과 문법에는 조금 약하지만 한자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강력함을 보여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국가와 국가간의 감정보다는 개인과 개인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친구들이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주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저도 반에 녹아 들어갔습니다. 일본어로 이야기 하며 때로 답답한 마음에 번역기를 보여주는 서로의 모습에 웃어버린 적도있습니다. 일본어뿐만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수업도 난이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역시 전날에 예습을 하고 가면 하루의 수업이 참 쉽고 편했습니다. 그저 비자를 받고 체류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저의 일본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도 더욱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이곳에서 더욱 발전된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되실텐데요.일본에서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66한국에서도 음악대학에 다녔었습니다만 일본의 음악과 문화에 매료되어서 일본에 오게 되었습니다. 어학교에서 조금 더 일본어 실력을 갈고 닦아서 일본에서 오디션도 보고 음악도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바로 일본에 와서 진행해도 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일본어를 배운 뒤 음악을 공부하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니 혹시 모를 다가올 소중한 인연을 일본어 부족으로 그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일본에서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싶습니다.

그 첫걸음을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와 함께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PE: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목표나 계획이 뚜렷하시군요?^^~ 꼭 일본에서 뮤지션의 꿈을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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