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그저 직접 부딪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8기 허지훈 장학생
Q.일본에 오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경영학 여러 분야 중 저는 Operation Management쪽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전공서적과 수업을 듣다 보면 일본의 운영관리 경영학자들의 이론들을 비교적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일본 현지에 가서 운영관리 경영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던 중 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그 중 규슈대학의 경영학부와 연계 되어 있는 걸 알게 되어 꼭 그 학교에 가서 일본의 운영관리 경영학을 좀 더 심층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의 교환학생 유학을 위해서 일본어부터 익숙해져야 하기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한 후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며 생활 하고자 오게 되었습니다.
Q.엔젤루트 나눔 장학생이 되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네 물론입니다. 우선 혼자 무작정 일본어를 배우고 싶어서 일본에 직접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으로 하는 유학 생활이다 보니 생활 하는데 있어 학비까지 부담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생길 것 같아 학교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엔젤루트 장학회를 알게 되어 장학금을 바탕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올바른 일본어를 배우고 또한 여러 각국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일본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이번 년도 전반기의 목표는 ‘일본어’ 하나 입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단순히 현지인들과 일본어로 큰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입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숙해져 가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교환학생에서 나아가 일본 현지에서 품질경영을 배워, 특히 일본의 맥주 공장들을 많이 돌아 다녀보고 품질 경영을 깊게 파고 들어 나중에는 한국에서 개인 맥주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해외진출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설레임은 물론 두려움도 있었을텐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일본에 오기 전, 온 후, 지금 현재 지내는 시간까지 두려움은 아직까지 없고, 하루하루 설렘만 가득한 하루입니다. 물론 현지에서 도와주는 오랜 친구가 있어서 그런 점도 있지만, 사람이 무언가 새로운걸 시도 한다는 것이라는 설렘과 즐거움이 있어 두려움을 덮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생긴다는 건 아직 해보지도 않고 그저 단순히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그저 직접 부딪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막상 부딪히고 생활해보면 ‘별 거 아니구나’라고 누구라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것입니다. 두려움을 하나라도 생각한다면 시작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설렘, 하고 싶은 것, 목표 그 점만 생각하는 것이 극복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