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취업을 목표로!!

3기 “엔젤루트나눔장학생중 정선아 학생과 인터뷰” 

일본에 온 계기는 무엇입니까.

처음엔 일본학을 전공한 계기도 있었지만, 사실 전 일본이 너무 좋아서 그 전부터 일본 여행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일본을 더욱 깊이있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선 짧은 시간의 경험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현지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문화의 체험이 가장 중요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계획대로 워킹홀리데이비자로 1년전 일본에 오게 되었었고 이번10월 학기에 엔젤루트 나눔장학생이 되어 유학비자로 변경해 현재 어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엔젤루트 나눔 장학금은 어떤경로로 신청 하게 되었나요?

사실 엔젤루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인을 통해 들었을때는 저도 반신반의 했었고 입학전까지 정말 주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많았습니다. 좀도 일찍 알았더라면 더 빨리 들어 왔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부후원금을 통한 엔젤루트나눔 장학금제도를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고 바램이 있다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늘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느끼는 장,단점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지금은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진 탓인지 대부분 불편함은 없습니다. ^^ 어학교 선택이 쉽지 않아 엔젤루트국제교류장학센터에서 추천해준 학교를 배정 받았는데 시험과 과제가 많은 학교였습니다. 시키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는 저의 스타일엔 딱 적중했다고 해야 할까요?  학교 선정도 잘 엄선해서 해준 것 같습니다.

장점은 일본에 와서 정말 생활회화가 많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책에 나와 있지 않은 현지에서의 생활해서 알아가는 언어가 정말 일본어 실력에 도움이 되고 있고 청해도 역시 나날이 향상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외국인이 많다보니 여러나라의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물가라고 해야 할까요? 야칭(월세)에서 부터 비싼 교통비 무엇을 하든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언제든 알바가 가능해서 부담이 덜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과 일본의 차이라… 쎄요??  좀 어렵습니다만, 한국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 정이 아닐까 합니다. 음식점만 봐도 반찬 정도는 추가를 하여도 그냥 주지만 일본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반찬을 추가하면 당연히 돈이 추가됩니다. 문화적으로 일본이랑 비슷한점은 정말 많은 것 같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다른점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현지에서 느끼는 것중 하나는 혼자살기에 정말 편한 곳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식자재 과일등을 1일 분씩 나누어 포장 판매를 한다는 것이 저에겐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인의 겉과 속이 다른느낌? 이것에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장시간도 상관없이 어딜 가든 줄서는 문화에는 가끔 질릴때가 있어 한국의 사람 들이 좀 더 융통성 있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일본에서의 목표는?

우선은 어학교 출석률100%로 무사히 마치는 것과 1급 시험에 좋은 점수를 얻어서 합격하는것! 그리고 가능하면 일본에서 취업도 하고 싶은 것이 목표입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끔 보면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만 하느라 학교를 거의 나오지 않는 학생들도 보이고 정말 비싼 엔화를 내고 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정도로 왜 저럴까? 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우선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내가 왜 일본에 온 것인지 그 목적을 알아야 계속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설정을 가져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 기왕에 일본에 왔다면 즐기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인뿐 아니라 다른나라 친구들과도 만나보고 일본의 여러곳도 여행 해보길 권유합니다. 일본에서 단 한번뿐인 다신 오지 않을 날들을 값진 추억으로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른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목표를 향해 도전해 가는 정선아 학생을 옆에서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무언가를 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서의 취업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